2006년 12월 29일
2006년 5월 12일. 카이로를 향해 가자
2006년 5월 12일. - 카이로를 향해 가는 비행기 길 -
12일 아침 5시. 백팩커즈에서 짐을 싸고 나왔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7시 정도였기 때문에 5시에는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야 되는데, 알람이 없는 저로서는 도저히 그 시간에 일어날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은 밤을 세는 짓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잠은 계속 쏟아지는지라 결국 지하철에서 자버렸습니다. 다행히 브리즈번 공항은 마지막 역이었기 때문에, 무사히 내렸고요. 브리즈번 공항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하지만 시설을 역시나 좋더군요. 물론 여기서 비교대상은 세부, 인천, 시드니 공항뿐이지만요. 일단 티켓 팅을 하는데 안 해주고 계속 질문만 하더라고요. 내가 이집트 비자가 없이 카이로 편도 표를 가지고 탈려고 하니까, 입국을 못할지도 모른다면서 계속 확실히 가능한지 확인 또 확인. 결국, 한국 직원까지 오고 한국 직원이 전화를 몇 군데 하고나서야 티켓 팅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장시간 비행 후 인천 공항 도착. 4시간 후에야 이집트 카이로 행 비행기 편이 있는데, 스톱 오버는 신청 안했기에 공항 면세점에서 버터야 했습니다. 물론 여기가 한국인만큼 그리고 카이로 행 보딩 패스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갔다 들어오는 것도 문제없을 듯 했으나, 밖에 나가봐야 2시간만에 서울 갔다 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 일 것 같아서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한국 인터넷을 공항에서 즐기기로 한거죠. 그런데, 한글 입력 불가능. 그냥 글만 읽다가 왔습니다.
다시 장시간의 비행 후에 아랍에밀레이트의 두바이 공항에 도착. 아랍에밀레이트 가는 사람은 여기서 내리고, 카이로 까지 가는 사람은 한 시간 후에 다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카이로로 가게 됩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급유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언제나 이런 일에는 비공식적인 이유가 돌기 마련이죠. 그 비공식 적인 이유는 두바이 공항 면세점이 전세계에서 술이 가장 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술사라고 두바이 공항에 선다고 합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그런 말이 나올 정도로 두바이 공항 면세점은 좋았습니다. 특히나 작은 면세점들이 이리 저리 흩어져 있는 인천 공항에 비해서 한곳에 몰려있는 것이 쇼핑하기에 좋겠더라고요.
이제 최종 목적지인 카이로로 출발.

# by | 2006/12/29 18:30 | 이집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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